안녕하세요. 저는 21살 디자인 대학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붓을 집고 도화지에 그림을 그리던 제가 어쩌다 컴퓨터와 더 친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학교를 다니면서 사실 많은 현타를 겪었습니다. 이 길이 맞는 길인지 내가 원하던 길인지 하는 고민이 들었습니다. 사실 지금 이 글을 쓰는 것도 과제로 하고 있는겁니다. 그러니까 바로 본론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우선 '내가 좋아하는것' 이 무엇일지 생각을 해봅시다. 눈을 감지 않고도 수두룩 합니다. 자는 것, 늦잠 자는것, 롤토체스 게임 하는 것 등등 나태함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롤토체스나 롤을 하는 것은 게임을 하는 것 뿐만 아니라 모델링을 살펴보는 시간이 대부분입니다. 핑계 아닙니다. 롤토체스에서 나오는 전략가의 모션 리깅은 어떻게 했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게임을 하면 게임은 망하지만 그래도 보고 배우는게 생깁니다. 그래서 자주 하고 있습니다.
결론은 게임 모델링 구경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 다음으로는 '제가 잘하는 것' 입니다. 눈을 감든 뜨든 생각이 안납니다. 안깨우면 오래 자는거? 정도밖에 생각이 나질 않습니다. 그러니 친구들에게 물어보고 오겠습니다.
물어보니 배우고싶은게 있으면 실행으로 바로 옮기는거라고 합니다. 챗 GPT 애용자로써 챗 GPT에게 물어보며 과제를 많이 하고 A+을 받은 적이 종종 있긴 했습니다. 자랑입니다. 사실 이 답변을 준 사람은 디엠 질문에 놀기 라고만 제일 성의 없이 적어준 남자친구입니다. 맞고싶나보네요. 그 후에 제가 뭐라 하니 다시 답해준겁니다. 후에 남을 잘 챙겨준다는 답을 주셨습니다. 그건 저도 몰랐던 사실인데 그렇게 생각해주시는 사람이 있어 기쁘네요.
인스타 스토리에 질문을 적으니 다양한 답변이 나왔습니다. 김도훈은 김도훈 조롱을 잘한다고 적어주었습니다. 꽤나 도움이 안되는 답변이네요. 그 다음에는 친한 동생과 고등학교 동창 친구에게서는 롤토체스를 잘한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황세웅께서는 미루지 않는걸 잘한다 했습니다. 사실 이것도 미루고 미뤄 수요일에 쓰기 시작했다 금요일 새벽이 되어서야 이어서 적고있는 겁니다. 그 외에는 라이노 등 모델링이라는 답변이 나왔습니다. 매우 기쁘네요.
마지막으로는 '내가 해야지 해야지 하면서 시도를 미뤄두고 있는 것들' 입니다. 돌이켜보면 굉장히 많은 것 같습니다. 중국어 공부, 블렌더 공부 등 방학때 하다가 상황이 좋지 못해 하지 못한 것들이 꽤나 있습니다. 황세웅이 말해준 미루지 않는 걸 잘한다는 말과는 반대인 저이지만 저에게도 미루고 핑계를 대면서 하지 않고 있는 것들이 많습니다.
그래도 이런 저라도 좋아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정말 기쁘네요. 어떻게 마무리를 지어야 할 지 모르겠지만 지금 옆에 뻗어있는 분을 보니 저도 자고싶어지니 이만 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